[울진성류굴] 성류굴 주차 입장료 휴무일 / 아이와 가볼만한곳 추천!

 
 
전날 성류굴 휴관일이라 입구에서 사진만 찍으러 왔었는데
루루가 굴에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집으로 가기 전 성류굴에 다시 왔어요
혹시라도 박쥐를 볼 수 있을까 싶어 기대하는 눈치인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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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
주소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연락처 : 054-789-5404
관람시간 : 09:00 ~ 17:00 (11월~2월)
              09:00 ~ 18:00 (3월~10월)
휴무일 : 월요일 휴무(공휴일과 겹치면 그다음일 휴관)
           7월 20일~8월 20일은 휴무 없이 운영
주차장 : 주차장 무료 운영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소인 2,500원
           (미취학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 65세 이상 현장결제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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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는 제주도 만장굴을 가본 게 굴을 처음 방문했던 건데요
6살 꼬맹이들은 어둡고 습한 동굴을 조금 무서워했고 바닥에 물이 많아서 넘어지고 울어서
굴에 대한 기억이 좋지 못했어요
저 또한 아이들과 함께 갔던 만장굴이 너무 힘들어서
성류굴을 같이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지 않아 입구만 보고 되돌아가려고 했었죠
※ 참! 지금 제주도 만장굴은 낙석으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라고 해요
재개관 일정은 미정이라고 하니 만장굴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하지만 성류굴 방문한 결과는 대만족!
또 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울진 성류굴~ 지금부터 사진 공유해 드릴게요

 

성류굴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는 걱정 없어요
이곳 말고 성류굴을 중간에 두고 입구가 반대쪽에도 있는 거 같은데 이어져있으니 편하신 곳으로 가시면 돼요

 

 

 

포토존이라는 성류굴로 가는 길
울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굴 내부가 추울까 봐 패딩으로 갈아입었는데
동굴내부 온도는 15~17도로 연중변화가 없다고 하니 옷차림에 참고하세요
겨울이고 동굴이 추울까 봐 걱정했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알맞은 정도였어요

 

 

 

매표를 하고 성류굴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안전모가 있어요
아이들은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어른들은 머리가 굴천장에 닿을 수 있으니
안전모 착용을 권장하더라고요 루루파파는 쓰고 저는 모자를 쓰고 있어서 착용하지 않았어요

 

 

여기가 굴 입구예요
정말 좁죠? 안에 더 좁은 곳도 있어서 쭈그려 앉아서 기어가야하는곳도 있어요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지나가기 힘들 거 같아요
루루는 좁은 곳을 통과하고 기어가는 게 특히 재미있었대요

 

 

대부분 굴 안은 미끄러지지 않게 관람로가 잘 되어있었고 계단으로 다니는 곳이 있어서
신발이 젖거나 위험한 곳은 없었어요 오히려 제주 만장굴이 더 미끄러웠던..

 

 

 

성류귤은 석회암 동굴이라 용암동굴보다 볼거리가 더 많았어요
기묘한 석회암들이 금강산을 보는듯하여 지하금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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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성모마리아상

 

 

이건 법당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사진에 다 담지 못했어요

 

 

 

2억 5천만의 연륜이 쌓인 동굴로 추정하고 있다는데 그 긴 세월만큼 놀라운 모습이에요

 

 

 

 

여기서 잠깐! 저도 궁금했던 종유석, 석순, 석주를 간단하게 알아보아요

 

종유석
석회 동굴에서 지하수가 동굴 천장에서 물방울로 떨어질 때

물속의 탄산칼슘 성분이 조금씩 맺혀 고드름처럼 만들어지는 기둥 모양의 생성물입니다
종유석은 일 년에 평균 0.13 ㎜씩 자란다고 알려졌어요.

처음에는 가늘고 긴 빨대 모양이다가 점점 길고 굵게 자라는데, 위쪽이 굵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지요.

물이 흐르는 정도와 생성된 시간에 따라 수 ㎝에서 수십 m에 이르기까지 크기도 다양하답니다.

석순
동굴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지하수 속 탄산칼슘이 탑처럼 쌓이며 생긴 동굴 생성물을 석순이라고 해요.

물이 떨어지는 속도나 천장의 높이 등에 따라 위쪽이 둥근 모양, 가늘고 긴 빗자루 모양, 탑 모양 등

다양한 석순이 만들어져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순은 베트남에 있는 산동동굴에 있는데, 높이가 무려 70m에 달해요.

석주
종유석과 석순이 점점 길게 자라다 서로 맞닿으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기둥 모양의 동굴생성물이

만들어지는걸 석주라고 해요

 

 

성류굴 내 찍은 이사진에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곧 석주가 되겠어요

 

루루는 아직 어려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박쥐나 거미가 있는지도 열심히 살펴보면서요 ㅎㅎ

동굴을 보는데 30~40분 정도 소요되었고요
적당한 거리여서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걷는데 힘들어하지 않았어요
기대 없이 간 곳인데 루루가 좋아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
울진여행 가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강력추천!


이제 점심을 먹으러 울진 성류굴 맛집을 찾아서 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성류굴 맛집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