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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꿀팁정보공유

[복용동공영도시농업농장] 아이와 주말농장임대/미니텃밭분양 추천!

by 루루맘지뽕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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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서 농장을 임대해 주시는 거 알고 계신가요?
2018년도부터 대전시민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도심 속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운영을 하고 있어요


복용동 공영도시 농업농장
주소 : 대전 유성구 복용동 578번지
신청자격 : 대전시민
접수기간 : 2023. 2. 9.(목)~2. 17.(금)
이용기간 : 2023. 3. 20.(예정)~2023. 11. 20
대상사 선정일 : 2023년 3월 3일(금)
분양규모 : 340 구획
분양료 : 1 구획당 30,000원 (약 20㎡ )
참여한도 : 1가구당 1 구획 분양
※ 1가구당 2획 이상 신청시 1 구획 이외의 신청 구획은 환수 후 2년간 참여제한


 

 



루루네는 2020년, 2021년 연속 2회 당첨되어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농작물을 수확해왔는데 작년에는 루루파파가 파업을 선언하여 신청하지 못했어요
농사짓는 게 정말 고되고 벌레도 많고(완전 극혐!!)... 여러 힘든 점이 많지만
수확할 때의 즐거움을 잊지 못해서 매년 하고 싶어 져요

올해는 루루가 조금 더 컸기도 하고 농장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또 한 번 신청을 해보려고 해요 당첨이 돼야 할 텐데...!!

https://www.daejeon.go.kr/okr2019/index.do
일단 신청 방법은 OK예약서비스에 접속 후 체험/관람 → 농장분양
→ 23년 농장분양신청에서 접수하시면 돼요
당첨이 되면 문자로 분양료입금 연락이 오고 입금완료하시면 분양확정이 돼요


제가 지난 2년 동안 운영했던 주말농장사진을 공유해 드리며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농장 한가운데 비닐하우스가 있는데요 그곳이 관리동(?)이에요

당첨 후 그쪽으로 가시면 명단 확인 후
농장 이름을 기재해 주시고 비료를 한 포대 무료로 주셔요
관리동에는 각종 농기구장비들이 있는데
호미, 삽, 물뿌리개등 있으니 이용하시고 제자리에 다시 반납하면 돼요
관리동 앞에 간이화장실도 있고 농장 곳곳에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어요

 


농장이름을 기재하면 다음에 왔을 때 이렇게 저희 농장 앞 푯말에 이렇게 이름을 부착해 주세요
루루마을과 루루농장이라고 지었었군요 ㅎㅎ


돌도 골라내고 비료도 뿌려주며 농사를 지을 준비를 해봅니다.
어떤 걸 심을지 미리 결정하셨으면 구역을 나눠서 고랑을 만들어줘도 좋아요

 

 



다 되었다면 보온과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비닐을 씌워줘요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끝은 흙으로 잘 덮어줘야 해요
다음에 왔을 때 비닐이 다 벗겨져있으면 곤란하니까요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줍니다.
저는 대전 유성시장에서 구입했어요 봄이 되면 여러 가지 모종이 나와서 충동구매를 하게 돼요
씨를 뿌려서 새싹을 보는 것도 좋지만 전 성격이 급해서 모종을 선호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루루도 도와주네요

 

 


제가 농장을 신청했던 이유 중에 가장 큰 건 루루가 마음껏 흙을 만지고 친해졌으면 해서였는데요
제 마음을 알아주는지 열심히 땅을 파고 흙을 묻혀가며 놀아주었어요
땅을 파면 지렁이나 처음 보는 벌레도 많이 나오는데 놀라지 않고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리고 관리동 근처에 토끼장이 있어요!
흙놀이를 하다 지루해지면 토끼집으로 와서 토끼에게 먹이를 주기도 해요
농사지은 풀들을 주기도 하고 집에서 당근을 가져와서 주기도 했어요
올해도 토끼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주말마다 와서 잡초도 뽑아주고 물도 주고 썩은 건 없는지 살펴주었어요
일주일에 한번오는데도 그사이에 잡초는 어디서 이렇게 자라는지
뽑아도 뽑아도 계속 나와요.. 자주 들여야봐 줘야 해요

 

 


여름쯤 되면 많은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밭이 초록빛으로 물들어요



정말 잘 자라준 대추방울토마토, 옥수수, 오이고추

 


가지, 깻잎, 바질페스토를 만드려고 심은 바질


그리고 꽃이 보고 싶어 소소하게 심은 금잔화까지
땀 흘려 키운 보람이 있게 쑥쑥 잘 자라주었어요




방울토마토는 올 때마다 한 바구니씩 가져가서 원 없이 먹고 주스도 만들고
바질파스타도 만들어서 먹었어요

 

 


깻잎과 오이고추를 곁들여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하고 가지반찬을 만들기도 했죠
내가 키워서 먹으니 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을 거 같은 기분 좋은 느낌

 

 

루루도 주말마다 농장에 가자고 해서 맛있는 간식을 싸들고 농장 안에 있는 정자에서 바람을 맞으며
봄여름가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개인 주말농장을 임대하면 가격이 10만 원 이상하는데
복용동공영도시농업농장은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가격이 저렴해요

아이와 대전에서 뭘 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주말농장 신청해 보세요!
매주가 즐거울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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